[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미술의 창조적 발전을 견인할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 작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 접수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공휴일 제외)이며, 선정작가는 총3인이다.

공모신청서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접수처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를 직접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창작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1994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25회의 공모전을 통해 연평균 36명이 참여했고 46명의 우수 청년작가를 배출했다.

올해 제주청년작가전은 최근 국내외 미술공모전 기회 및 인센티브 다양화 등 시대적 환경 변화와 도내 청년작가들의 참여 저조 현상으로 존폐기로에 놓인 제주청년작가전의 위상 정립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개최되었던 제주미술인이 참여한 토론회, 간담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제주청년작가전 전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예산 2500만원에서 올해 전시예산이 1억으로 증액해 창작지원비 1인당 1000만원과 도록 제작, 작품 운송·설치·철수 지원, 전시장 조성비, 홍보비 등이 창작 지원이 강화된다.

현행복 원장은 "예년의 단순 전시지원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작가의 예술적 지평을 확장시킬 평론가 매칭프로그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하여 제주청년작가전의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청년예술의 생태계 개선을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도립미술관, 메세나 협회 등 도내 문화예술기관 간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향후 제주청년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내용은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작가 공모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제주문화예술진흥원(064-710-763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