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래주시는 마스크와 방호복을 지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달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래주시에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래주시는 현재 확진자가 전원 완치 퇴원 하는 등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시에 마스크 1만매와 방호복 500벌을 지원한다고 연락해 왔다.

래주시에서 보낸 마스크와 방호복은 10여일 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래주시는 1995년 자매도시의 인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어려운 상황을 서로 함께 극복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