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방지를 위해 도민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우선 도는 방역 취약지대와 소규모 집단 활동에 대한 적극 관리에 나서는 한편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552개소 대상으로 ‘2주간 잠시 멈춤’을 실시한다.

아울러 도는 감염병에 취약한 영유아 보호를 위해 도내 어린이집 491개소의 임시 휴원 기간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

하지만 폭력피해여성 긴급보호시설,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휴관으로 인해 서비스 대상자에게 급박한 위험이 발생해 생계가 곤란해지는 시설에 한해서는 부서장(시설장)이 휴관·휴강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휴관·휴강 장기화에 대비해 어르신·장애인·영유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며"코로나19 유행대비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에 맞춰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동참하기 위해 들불축제를 연기한데 이어 6일 예정이던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