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담양교육지원청은 5일 담양 초·중·고 학교장 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대응 비상대책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공백 최소화와 긴급돌봄 운영, 학생감염 차단 등에 대해 전남교육청의 지원 방침 전달과 함께 지자체인 담양군과의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최형식 담양군수를 초청해 경청올레를 운영하는 등 긴급하게 마련됐다.

또한 회의 운영으로 인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14일 이내 여행력이 있거나,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참석을 자제 할 것을 안내했다.

또, 모든 참석자는 회의장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 사전, 사후 방역 실시 등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회의는 지난 2일 발표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교육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방안'과 4일 실시된 '코로나 19 대응 관련 2차 교육장 영상회의'자료를 토대로 긴급돌봄 2차 운영, 전남 e-학습터, 위두랑, 구글 클래스룸 등 온라인 학습지원 방안을 안내해 학교에서의 실질적인 운영도 강조했다.

또한 교직원 복무 처리 철저, 학생들의 학원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에 대한 주의점을 안내하고,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와의 비상연락망 구축으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교육시설 및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및 손소독제 등 물품 지원, 관리 상태 점검 등을 안내하고, 학교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의해 학생들의 안전 및 지역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평중 나영숙 교장은 "학교 개학이 연기되는 국가 위기 상황이지만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개학 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희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도 개학 연기에 따른 혼란,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 등 어려움이 많겠지만 지금까지 잘 대응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으로 이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