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공모에 한림읍 귀덕1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본 사업은 향후 3개년 간 22억원 규모의(국비 15억)사업비 투자 되며,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개선, 휴먼케어 사업 등을 지원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귀덕1리 중산 간 중동, 성로동, 신서동 등 3개동은 문화·여가·교육인프라 등 생활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도 높아 생활SOC 설치 및 정주환경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까지 향후 3년에 걸쳐 ▲주민참여 빈집 리모델링 ▲노후주택 및 재래식 화장실 정비 ▲교통 · 재해위험 예방 시설 ▲영농폐기물 집하장 조성 등을 지원하며, 이외 영농폐기물 집하장 조성, 주민헬스프로그램 도입 및 주민 중심의 지역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사업 선정으로 '영등할망이 처음 찾아온다는 귀덕1리'의 지역적 상징성을 감안해 수눌음 정신이 녹아있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인접지역까지 사업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