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비부담을 경감키 위하여 ‘2020년 청소년 육성기금 장학금’을 오는 13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자격은 본인 또는 그 보호자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소득수준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성적기준은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50이내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한부모가족 학생 등 어려운 청소년에 대해서는 소득기준과 성적기준을, 의사상자·중증장애인 가족 및 다문화 가족의 자녀에 대해서는 성적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모범청소년에 대한 장학금은 성적기준을 재적학년의 100분의 20이내이다. 단체는 의용소방대, 청소년지도협의회, 지역자율방재단 등이며 각 회원의 7%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2020년에는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복지시설 입소자에게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는 대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고등학생은 도내 전체 학년생과 도외 2~3학년생의 무상교육 실시로 금년 도외 재학 중인 1학년에 한하여 연간 수업료가 지원된다.

신청은 장학금신청서와 추천서 등 서류를 구비해 오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87명에 대하여 1억5078여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어려운 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