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국제교육원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2개월 간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2020 겨울방학 기초 더하기’를 신설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 전환기인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학생들이 멘토가 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외국인가정 학생 및 국내출생 다문화가정 학생 등 총 22교 38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및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도 실시됐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운영으로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멘토와 관계 맺기를 통해 독서활동, 놀이와 게임, 도서관 활용, 그림 그리기, 드라마 번역 등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의 흥미를 자극하고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서의 성장도 도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