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이 3월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된 가운데,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지원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우선 3월 첫 주에 학교 홈페이지나 학부모 유선망을 통해 ▲배정학급과 담임 안내 ▲3월 학사운영 일정 ▲평가계획을 포함한 교육과정 안내 ▲담임교사와 학생 학부모 상시 소통채널 마련 등의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업 중 감염증 예방 수칙 준수 및 개인위생 관리 등 학생 위생 습관, 재택 생활요령 등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3월 2~3주에는 휴업기간 중 정상수업 준비를 위해 온라인 학급방 개설 및 교사별, 교과별 학습지원 계획을 수립해 학생에게 안내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관련 사이트도 안내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에 따른 학습지원 방안 안내로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 결손과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개학 이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