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제28대 강경숙 신임교육장이 지난 2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바로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 교육장은 취임 첫날 오전 각 과별로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또한 취임 인사를 통해 “아름다운 70리 서귀포시의 보·물·섬 행복 교육을 위해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서귀포시 교육을 지향’하며 제주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정체성 교육과 인성과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시대의 인재 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복지 구현, 교육 중심 시스템 정착과 교실수업개선으로 신바람 나는 서귀포시 교육을 위해 함께 존중하고 희망을 나누며 성장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할뿐만 아니라, 2020. 서귀포시교육의 6대 핵심 과제인 기초학력 향상, 비만 예방, 사교육 경감, 중도탈락 예방, 학교폭력 예방, 시설 분야 공사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현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 교육장은 각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예방 물품 구비, 긴급돌봄 현황 등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