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 해남소방서는 지난 1월 6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관내 공장 및 노유자시설 등 71곳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의 119신고 메시지 내용 개선 안내 컨설팅을 추진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건물에 설치된 감지기, 발신기 등 화재신호를 수신기에서 수신해 전화통신망을 통해 소방서로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화재신고 없이도 소방차 출동이 가능하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통보 메시지는 화재발생 및 위치 등 단순 정보만 전달하고 있어 실제 화재진압에 필요한 대상물의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필요한 상세한 정보를 추가로 포함해 출동 중인 소방대원들이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사전 인지하여 원활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