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시민의 농촌문화 체험 및 여가활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대규모 꽃밭과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는 도시텃밭에 봄꽃인 수레 국화와 유채꽃 씨앗을 파종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을 즈음해 빛고을농촌테마공원 도시텃밭에서는 화사하게 핀 수레 국화와 유채꽃의 향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레 국화와 유채꽃 밭은 각각 424평(1,400㎡)과 315평(1,040㎡)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는 꽃밭 인근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2,100평(6,932㎡)의 대규모 잔디광장 조성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한 광주시민 및 외지 관광객 등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잔디광장 조성 공사는 오는 6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잔디광장 듬성듬성에는 커다란 나무를 식재해 탐방객들이 그늘목 아래에서 돗자리 등을 펴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빛고을농촌테마공원은 각종 체험학습은 물론이고 각종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짧은 기간 내에 광주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며 “더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 관리‧운영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광주시민들에게 정감 있는 가을 정취를 제공하기 위해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한 바 있으며, 대촌 들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