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하여 국외로 반입을 시도한 불법거래자들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 경제정책과와 식약처 합동으로 지난 27일 집중단속 활동을 펼쳤다.

단속결과 B씨는 올해 1월 중순경 1천140만원을 주고 6천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해 중국에 수출하려 했으나 수출이 금지되자 폭리를 취하기 위해 장기간 보관하다가 국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1개당 2천원씩 3천570개를 판매하고 2천430장을 차와 주택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외에도 ‘일반용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등을 수사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도민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격폭리, 매점·매석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