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2월말부터 4월말까지 60일 동안 '시특법'규정에 의거 전문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하여 서귀포예술의전당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해야 하며. 구조안전성, 기둥·벽·보 내력 검토, 콘크리트 탄산화, 표면 노후화, 건축물 기울기, 부동침하 등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그 밖에, 건축물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 및 저하 현상 등 건축물 위험 요인을 육안 및 장비 검사로 조사 기록한다.

서귀포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 적절한 조치 여부를 결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외로 별도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지난해에 상·하반기 2회 건축물 정기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정기점검 결과에 따라 소극장 로비 방수 및 벽체균열 보수로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전문안전진단기관의 건축 구조·시공 기술사 등에 의한 보다 정확한 점검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에 체계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