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자 어르신 안전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신규 신청을 연기토록 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당초 3월 2일에서 1주일 연기한 3월 9일부터 신규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다만, 장기간 신청대기 노인, 사각지대 우려 등을 고려하여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관할 시청 노인장애인과 또는 돌봄 수행기관에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돌봄대상자(6,469명)에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비스 제공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어르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직접·간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사항이니 양해 바란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공공·민간자원을 총 동원하여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