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20일 지역 대학 및 정부 공공기관 6개 기관과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보건복지부 국립목포병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목포검역소,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기획경제부 호남지방통계청 목포사무소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백문이불여일견! 꿈 찾아! 길 찾아’라는 주제로 미래 공무원이 되고 싶은 중학생들 430여명을 대상으로 12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공공기관 진로직업체험의 달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사회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서 공공기관 진로직업체험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목포교육지원청과 각 공공기관은 청소년의 진로교육과 지역사회의 진로교육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협약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중학생들의 다양하고 질 높은 공공기관 진로직업체험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참여 학생 선발 및 이동차량 등 행·재정적 지원과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공공기관은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 소개 및 진로 경로, 현장 공무원 멘토와의 대화, 업무현장 체험, 진로직업체험 소감 나누기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재점 교육장은 “함께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행복하다”며“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진로교육 생태계가 탄탄해졌으며, 앞으로도 각 학교와 진로직업처를 연계하고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진로직업체험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