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조은정 기자]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11일 권리당원 조회 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와 함께 박시종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광주와 광산을의 곳곳을 누비며 아름답게 경쟁해온 우리 당 김성진 후보가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았다”며 “김성진 예비후보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깊은 위로를 함께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김성진 예비후보가 보여준 인간미와 경제정책 역량, 정치력과 리더십을 잊을 수 없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광산의 미래를 위해 우리 두 사람은 단일화를 추진했었다”며 김 예비후보의 사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성진 예비후보의 지지와 응원에 대해 “비록 원안대로 단일화는 추진되지 못했지만, 마음을 합치는 ‘통합캠프’, 광산의 정치. 경제적 변화를 가져올 ‘혁신캠프’, 시민의 품에 미래를 선물할 ‘희망캠프’라는 두 사람의 꿈을 온전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시종 예비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삼민투위원장 ▲김대중 대통령 후보 비서실 전략기획팀 ▲문재인대통령후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선대위 전략기획홍보 총괄본부장 ▲문재인정부 1기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거쳐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시민의힘 상임대표, 광주혁신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