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하는 하나의 기쁨을 나누는 의미 있는 모임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무안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올해의 책 <코스모스> 함께 읽기 독서모임』이다.

2월 1일 운영한 첫 모임은 10대부터 70대까지 제빵사, 시인, 은퇴자, 성직자, 검도강사, 바둑강사, 요양보호사, 고등학생,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주민들이 무안공공도서관의 올해의 책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기 위해 자발적으로 찾아왔다.

독서모임은 무안공공도서관 유미라 관장이 직접 진행하였으며 책 선정이유와 저자 이야기, 책의 구성 등을 소개하였으며, 회원들 간의 자기소개와 참여 동기를 공유했다. 그리고 책의 서문과 머리말을 회원들이 돌아가며 읽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 독서모임 진행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두번째 모임은 1장부터 3장까지 읽어온 후 각자 감동적인 부분을 공유하고, 독서토론을 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2월 29일 토요일 10시에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안공공도서관 유미라 관장은 독서모임을 직접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인문독서모임 활성화와 확산으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은 무안공공도서관 종합자료실(061-452-8300)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