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이 2020년 새해를 맞아 일선 학교 행정실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혁신장성교육’ 실현을 다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청사 내 중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 행정실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장성교육 실현을 위한 '행정실장 경청올레'를 가졌다.

이번 경청올레는 지난해 9월 취임한 최미숙 교육장이 임기 2년차를 맞아 혁신장성교육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일반직 공무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장은 이날 행정실장들과 지난해 장성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장성교육의 방향과 정책을 설명하며, 교육현장의 개선점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2020년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혁신장성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학교 행정실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고, 존중과 공감의 민주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삼계중학교 정명숙 행정실장은 “교육지원청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교육장께 감사하다”면서 “혁신장성교육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과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월 부임한 이형래 행정지원과장은 “교육현장에서는 업무추진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장성교육지원청 자체평가에서는 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현장 맞춤형 교단환경 개선 지원이 높은 만족도(99.5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청은 올해도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경청올레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