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지난 1월 28일 광주 북구의 어느 제조업체 공장에서 홀로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먼저 산재로 인해 사망한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경찰과 노동청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우리나라는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산재 사망자가 855명으로 하루 2.3명이 각종 산업재해로 죽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산재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위험의 외주화와 기업주에 대한 처벌 약화 등 대기업과 원청회사의 책임 회피와 정치권의 무관심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2018년 12월 고)김용균 청년 노동자의 죽음으로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이 통과되었지만, 아직도 위험업무에 대한 도급이 만연할 뿐만 아니라 사망 사고 기업의 업주에 대한 처벌이 약해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고 노회찬 의원이 발의한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에 대한 특별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20대 국회에서 통과 되지 못했습니다. 북구갑 정의당 이승남 예비후보는 산재 사망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약속합니다.

산재가 일상화 되어 죽음 조차도 무감각 해진 사회에서 더 이상 죽지 않고 일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이승남 예비후보는 정치권의 각성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