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 Wee센터가 2019학년도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 10팀(총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동안 담양리조트에서‘부모-자녀 소통 캠프’를 운영했다.

담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부모와 자녀에게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목재 카프라 체험, 우리 가족의 미니정원‘테라리움’만들기, 가족협동화 작업을 통해 자신과 가족구성원을 탐색 및 이해하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용적인 환경 속에서 가족구성원 간 긍정적인 관계 증진 및 관계 회복을 위한 장도 마련했다.

‘부모-자녀 소통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학생은 “평소 집에서는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캠프에 참여해 여러 활동을 부모님과 함께 하다 보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는 부모님께 좀 더 편하게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겨울방학 동안 가족 캠프 외에도 관내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를 실시해 가족 간 공감 및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