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임윤덕) Wee센터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020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평가 결과 심리적 위기에 놓인 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 ‘비·우·기’를 운영했다.

‘비·우·기’는 ‘비밀스런 우리들의 기분’의 줄임말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비워내자는 의미이다. 우울한 기분으로부터 벗어나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긍정심리학에 기반을 둔 푸드테라피&스케치테라피로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 이런 사람이야’, ‘행복한 추억을 표현해볼게’, ‘나는 감정의 조련사’, ‘타인에게 사랑을 표현해보기’ 라는 주제로 나뉘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생은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친구를 사귀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임윤덕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의 활발한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더불어 또래관계에서 자신감을 키워 자아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구례Wee센터는 ‘비·우·기’ 겨울방학 프로그램 외에도 찾아가는 방문상담 ‘Wee Go(Wee센터가 간다’를 운영해 구례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예방중심 치유활동을 통해 위기학생의 학교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