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이 지난 10일부터 2월 7일까지 겨울방학‘쉼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연계 4년 장수프로그램으로 방학 때마다 22개 지역아동센터를 돌아가며 진행한다.

이번에는 월야면에 위치한 사랑지역아동센터와 월야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주로 열고 있다.

‘쉼표’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직접적으로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복지사들이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 및 행동을 이해하고 중재, 개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부모와 소통을 통해 언어와 감정을 이해하고 행동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은 1회 학생과의 평가 면담 및 심리검사, 2회 복지사와 학부모 대면평가 및 피드백, 3~4회 검사결과에 대한 해석 및 상담 등으로 구성되며 학기 중에도 지속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생활복지사는 “평소 예측할 수 없는 공격성 있는 친구가 왜 그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을 이해하고 나니 추후 어떤 방법으로 대처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림을 통해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선생님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함평교육지원청wee센터는 방학 중에도 상담 학생들을 위한 I-Wee통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과 맘품 지원단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관리,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