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이 1월 1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사, 진도교육상 수상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진도교육 실현을 위한 ‘진도교육 2020’ 설명회를 개최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이날 2020년 ‘모두가 보배로운 혁신진도교육’을 위해 5개의 교육지표에 따른 45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각 급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도교육 2020’은 2019년 교육공동체의 의견 공모를 통해 수립된 진도교육 비전 · 지표 · 역점과제 등을 기반으로, 형식적 사업을 축소하고 내실 있게 학교를 지원하는 방향의 협의와 토론, 진도교육참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특히, 2021년 학교교육과정 지원 통합지원시스템 개통을 목표로 개발한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보배섬 클릭’ 지원자료 활용과 기초학력 책임보장제에 대한 진도교육지원청의 지원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소통했다.

또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배움과 성장의 전문적학습공동체’ ‘자율과 배려의 학생자치’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등 네 개의 역점과제를 설정해 교육력 제고에 주력하며, 예향 진도의 전통예술교육을 특색교육활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민의식 교육장은 “진도교육의 방향과 주요 시책 등이 학교교육계획에 충실히 반영되고, 내실있게 운영돼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변화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도 교육력 제고의 일환으로 우수 교원과 지방공무원, 지역민을 발굴하여 표창하는 진도교육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진도교육상에는 진도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조도고등학교 유성종 교감 외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