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이석형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9일 호남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민우)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잉 스펙을 취득하기 위한 시간투자보다는 적성에 맞는 일자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질 높은 일자리를 선택, 취업전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저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했고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우며 도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민우 호남대 총학생회장은 “청년일자리는 당장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다같이 고민해야할 문제”라면서 “(이석형)후보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후보님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석형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취업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는 하향취업이다. 자신이 선택한 일자리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거나 능력을 기르려고 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며 “2018년 기준 전체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이 4.8년에 머무른 것(통계청 2019년 12월 발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도 적성에 맞지 않거나 역량 부족 등 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들과 연계된 정부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분석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4.8년, 5년 이상 근속 비중은 26.6%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대기업 7.5년, 중소기업 3.1년, 비영리기업 7.9년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연령은 대기업 40.3세, 중소기업 46.4세, 비영리기업 45.4세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