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소방본부 119섬나회는 지난 28일 토요일 순천시 저전동에 위치한 순천성신원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활동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아 전남소방본부 119섬나회 직장동호회 회원 및 가족 등 16명이 참여하여, 성신원 어린이들에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장난감, 양말 등 선물전달과 함께,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놀아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119섬나회는 전남소방본부 직장동호회로 회원 5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성신원 어린이 짜장면 봉사활동은 짜장면 및 탕수육 요리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양승남(순천소방서 119구조대 근무)회원을 주축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2019년 한해 동안 취약계층 위문금 전달, 요양시설 등 위문공연, 농․어촌마을 방충망교체 봉사, 취약계층 주택 도배․장판 교체 봉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겨울대비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총 17회 189명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119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종량(광양소방서 근무)119섬나회장은 “한 해동안 수고해준 섬나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119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