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보건고등학교(교장 서승기)는 지난 16일 전남보건고등학교 나이팅게일관 3층에서 10대들의 멘토 오선화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전남보건고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매직 사업(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 중 하나인, ‘작가와의 만남’은 사회 저명한 작가를 섭외하여 강연을 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선화 작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쉬키루들에게’, ‘니가 웃었으면 좋겠어.’, ‘눈물 가득 희망 다이어리’ 등을 저술하였으며, ‘써나샘’이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여 꾸준히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 오선화 작가는 저서 ‘너는 문제없어!’를 주제로 강연 참가 학생들의 고민거리를 적은 질문지에 하나하나 모두 답해주었다.

학생들은 작가와 대화를 통해서 자신들의 불안을 위로받고, 고민을 푸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선화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상처를 스스럼없이 드러내면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삶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강연에 참석한 2학년 김슬기 학생은 “작가님이 우리가 쓴 고민들을 하나씩 답해주실 때마다 나의 고민은 아니지만, 내 고민도 해결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 작가님이 말씀해 주신 소설 속 주인공처럼 나도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일들을 찾아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보건고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 인성지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