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이 지난 23일 2019년 한 해 동안 운영했던 해남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돌아보고 2020년 비전을 나누는 ‘2019. 해남마을교육공동체 성과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1년 동안 교육청-학교-지자체-마을이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며 했던 활동을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해남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남교육지원청은 2019년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직원, 지자체, 지역 활동가 등 마을교육공동체 연수를 운영했으며, 학생기획학교, 해남마을학교, 해남교육 타고가요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등 농어촌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과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지자체 관계자, 윤영일 국회의원, 이순이 해남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해남군의회 의원,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지역 활동가, 마을학교 운영자, 학부모네트워크 대표 등 다양한 지역의 주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장성모 해남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해남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협력학고 함께 해 준 학교와 지자체, 지역민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 2020년 해남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 있어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앞으로 해남이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의 선두주자가 되어 모든 지역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해남교육지원청, 학교, 지역민과 더욱 협조 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해남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으로부터 공감 받고 명실공히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며, 이 행사를 계기로 해남마을교육공동체가 더욱 더 활성화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