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2020년 새해에도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시민을 위해 ‘모두가 소중한 혁신 함평교육’은 지속된다.

특히 민주시민·통일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혁신의 내실화를 다지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 대해 자긍심을 심어주는 ‘함평역사 바로알기’가 역점과제로 추진된다.
 
전남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24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특수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함평교육 2020’ 설명회를 개최했다.
 
‘흥이 있는 함평교육, 멋이 있는 함평교육, 빛이 나는 함평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일선 학교들의 2020학년도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내용을 공표하는 자리로 함평교육의 방향인 5대 교육 지표와 3대 역점과제를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5대 교육지표는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등이며, 3대 역점과제는 △민주시민·통일교육 강화 △학교혁신 내실화 △함평역사문화 바로알기 등이다.
 
박영숙 함평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함평교육 2020’을 적극 활용하여 학교교육계획수립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내년에 펼칠 사업도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일회성 행사는 과감히 정리하고, 수업혁신과 교원전문성 신장 과제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함평문화예술인협회 단원들을 초청해 사물놀이 등 우리가락 공연을 식전행사로 가져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내년 1월 청사를 이전하는 함평교육청은 이날 설명회가 기존 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행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