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투표권이 없어 선거 때마다 소외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차별 행보에 나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처벌위주의 법규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예방책 모색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아동학대의 특성상 발견되기가 쉽지 않고, 정서적 학대에 대한 법적구제도 모호하다”며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때까지 아동들이 받는 심리적 고통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범위 이상이다”고 지적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해 돌봄˙보육서비스 종사자, 아동학대 상담원, 부모 및 친지에 대한 맞춤형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돌봄˙보육서비스 종사자, 아동학대 상담원들의 경우 낮은 처우와 높은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 아동발달 특성에 따른 전문적인 교육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준호 예비후보자는 부모 및 친지들의 경우, 아동수당 신청 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의무화,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아동발달 교육과정 도입, 계획에 없는 임신으로 힘들어하는 부부에게 양육멘토링 도입을 제안했다.

정준호 예비후보자는 “젊은 광주의 시작은 미래를 키우는 일부터다. 투표권이 없다고 소외받아서는 안된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의 마음이 편안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준호 예비후보자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난 17일 첫 행보로 ‘아동학대 예방책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이색행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광주 북구 출신으로 동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준호 예비후보자는 2001년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제4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9기)에 합격한 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법무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광주 북구갑)를 역임했으며 홍남순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법무법인 해율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