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남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은 어린이들에게 아시아 문화의 가치와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아시아 문화원과 연계하여 ‘아시아가 키우는 아시아의 아이들’프로그램을 지난 14일 운영했다.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 나라의 그림책과 그 주인공들을 만나는 이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놀며 알게 된 아시아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등장인물들에게 편지를 쓰며, 뒷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강사 고무신(Play Artist, 고무신학교 대표)씨는 “해남이 농촌지역 다문화 인구 최대 지역이라고 들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편견 없이 아시아에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〇〇 어린이는 “잘 모르는 나라에 책을 읽어서 좋았다. 나중에 오늘 배운 나라를 직접 찾아가 그 곳에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