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지난 14일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전남 중부권에 거주하는 중등영어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등 영어과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 3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영어과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는 외국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이 동부권인 여수에 위치해 있어서 서부권과 중부권 등 타 지역 영어교사들의 연수 참여가 저조하여 2019년도에 실시한 연수 강사들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중등영어교사 3명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기와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 7일 동부권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순천청암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이번 3기에는 “구글클래스룸 기반 수업사례 및 공유”을 주제로 대구 심인중 정성윤 교사와 심인고 홍진우 교사를 초청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영어교육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매주 토요일에 3개 권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21일에는 서부권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는 총 120여명의 전남 중등영어교사가 참석을 희망하여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올해 실시한 2020년 연수수요조사에서도 작년과 동일하게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토요일에 연수 운영을 바라는 현장 수요가 많아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권은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그리고 중부권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하여, 기관 간 협업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여수에 위치해 연수 참여가 다소 어려운 서부권 및 중부권 교원들에게 좋은 강의로 찾아가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