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이 지난 11일 청사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감, 행정실장, 학생, 여수교육참여위원 등 교육공동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교육 2020 수립 TF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 및 지역사회, 자자체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여수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혁신여수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지표 별 6개 분과 별로 함께 토론하고 개선해야 할 내용을 논의했다.

여수교육 2019. 개선점을 학교로부터 받은 의견서와 교육지원청 실무위원회에서 사전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현장 의견을 반영할 내용, 수정·보완해 나갈 내용, 감축해야 할 내용 등 분과 별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여수구봉중 강기태 학생은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진로교육이 진로체험에 그치지 말고 진로 설계와 연계돼 학생 스스로 진로의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을 요청했다.

상암초 강성언 교감은 “여수교육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실천해 여수교육을 디자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대 교육장은 “배움의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혁신여수교육 실현을 위해 TF 협의회에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내용이 ‘여수교육 2020’에 구현되도록 해달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여수교육계획을 위해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