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조은정 기자] 오랜 시간동안 집행부 비리 의혹과 회장 불신임 등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은 5·18구속부상자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정상화에 나선다.
5.18구속부상자회는 지난 7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과 감사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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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5·18구속부상자회 임시총회에서 기호1번 나명관 후보와 기호2번 문흥식 후보가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_ 조은정 기자) |
문흥식 대표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 466명 중 339명이 찬성해 72%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회장에 당선됐다.
5·18구속부상자회 감사는 이윤주씨와 정찬우씨가 선임됐고, 이사에는 구성주, 김명자, 김태희, 박갑수,박석환, 이강갑, 정기백, 정두진, 조규연, 최재원씨 등 10명이 이사진으로 선출됐다.
선출직인 회장과 감사, 이사진의 임기는 3년이며 2022년 12월7일까지 활동한다.
문흥식 대표 "자유한국당과 극우세력의 5.18 역사 왜곡에 앞장서서 투쟁하겠다"며 "태극기 부대가 광주에서 5.18을 모욕하는 행위는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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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5·18구속부상자회는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문흥식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사진_ 조은정 기자) |
이어 문 대표는 "가장 우선하는 것은 화합이다"며 "분열을 야기한 전임 집행부 관계자에 대해서는 이사회 회의를 거쳐 윤리위원회에서 논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흥식 신임 회장은 오랫동안 내홍을 겪고 있던 5·18 구속부상자회를 봉합하기 위한 '구속부상자혁신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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