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 소속 3해상전투단(이하 “3전단”)이 지난달 28일 육군 31사단 96연대 장병들과 합동으로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따스한 김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3전단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2016년도부터 분기마다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3전단은 분기마다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요양원 주변 잡초제거, 창고정리 등 환경미화활동과 더불어 겨울철에는 김장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3전단 10명과 함께 육군 31사단 96연대 소속 육경정 인원 8명도 함께해서 해ㆍ육군이 하나 되는 더욱 뜻깊은 ‘합동 김장 봉사작전’이 되었다.

28일 이른 아침부터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간 3전단과 96연대 장병 18명은 겨우내 어르신들이 드실 김장김치 800여 포기를 담갔다. 장병들은 하루 종일 김장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주변 정리도 도와드리면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했다.

3전단 권복원 주임원사는 “우리가 담근 김치를 겨우내 드시면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하면서 김장을 도왔다. 오히려 어르신들의 반겨주시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가 더 힘이 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