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묘량면에서 비트와 수박무를 재배하는 ‘영광이레’농장 이운환 씨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경영개선실천 우수강소농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경영개선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우수경영사례를 다른 농가에 확산해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가를 시상했는데 각 시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농가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농가의 경영개선활동 발표내용과 소비자평가, 질의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심사에는 내․외부 농업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했다.

영광이레농장 이운환 대표는 2014년에 청정지역 영광군 묘량면으로 귀농하여 비트와 수박무 등 특용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강소농으로 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집중컨설팅으로 경영개선을 이뤄낸 농업인이다.

소규모 영농환경에서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 SNS를 활용한 고객확대, 농업기술센터 가공시설을 이용한 경영비를 절감한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운환 대표는 “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영광군과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대전에 참가해 우리 군에서 열심히 경영활동 해오고 있는 우수강소농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며 “2020년도 경영개선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 실현으로 고소득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