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지난 15일 전남 나주시 일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관리자와 교육복지사, 지역청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전라남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4권역 거점청으로 6개 지역(나주, 해남, 영광, 강진, 함평, 완도) 14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으며, 사업 학교에서는 교육취약계층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문화 체험활동, 심리·정서지원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교가 중심이 되는 통합사례관리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지원청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그리고 마을교육공동체가 교육취약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분임토를 진행함으로써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어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나주초 김영증 교장은 “분임토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무엇보다 교육복지사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일이 아니라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교육취약계층학생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다면 힘없고 약하게 보이지만 거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자신의 향기를 뽐내는 꽃처럼 예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