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조은정 기자]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광주 서구 상무리츠웨딩홀 열린 ‘2019 제2회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에서 정치 부문 기초의원 ‘의회활성화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회장 정승현)가 주최한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은 호남 발전에 공헌한 인물 중 사회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협회 기자단과 각 분야 교수 및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체육, 교육, 의료, 봉사, 등 13개 분야 43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14일 광주 서구 상무리츠웨딩홀에서 열린 ‘제2회 호남을 빛낸 인물 대상’ 정치(기초의원) ‘의회활성화공로’ 대상을 수상한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왼쪽)이 정승현 협회장과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 조은정 기자)

김옥수 의원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시의회 발전과 화합을 이끌며 의회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데 기여를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2007년부터 군 공항 소음피해 광주 서구 지역 주민 3만7000명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시작, 12년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이 판결로 서구민 1만8600명에게 558억 원 배상 결정이 났고 현재 김 의원과 주민들은 2차 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히 김 의원은 광주지역 유일한 기초의원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 의원은 “정치 최전방 소총수 역할을 하는 기초의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고, 한편으로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광주 서구 상무리츠웨딩홀에서 ‘2019년 제2회 호남을 빛낸 인물 대상’시상식이 열렸다.(사진_ 조은정 기자)

이어 김 의원은 “올해만 벌써 4번째 수상으로 일은 쉽고 즐겁게 잘하는 것 같지만 정치는 참 어렵다”며“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만 보고 전력 질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장에는 (사)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정승현 회장을 비롯해 최영관 선정위원장, 김선근 전 협회장, 각 분야 수상자, 대한기자협회 소속 기자단,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