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나주금천중학교(교장 문광일)는 지난 1일 ‘SW교육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2019. 나주시 에너지과학 청소년 학습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으로, SW교육 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나주금천중학교는 작년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SW교육 체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코딩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조선대학교 IT융합대학 SW융합교육원의 전공 교수 및 강사진과 함께하는 ‘SW교육 체험교실’이 1학년 각 학급을 찾았다.

체험교실은 개인의 적성을 파악하는 감성콘텐츠와 언플러그드 1, 2 그리고 알파1, 지무 로봇, 오조봇을 활용한 코딩 체험까지 총 6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매 시간 체험교실을 방문하여 함께 즐기면서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고민하고 컴퓨팅 사고력을 체험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로봇을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게 하는 코딩 활동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결과물도 여럿 볼 수 있었다.

또한 조영주 교수(조선대학교 IT융합대학 SW융합교육원)와 함께하는 학부모를 위한 ‘SW의 기적!! 알파1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진로설계’ 강연도 동시에 진행되어 학부모들도 직접 알파1 로봇을 코딩해보며 창의적 사고력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학생은 “처음에는 SW가 무엇인지 잘 몰랐고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내가 직접 코딩하여 로봇을 움직여보니 컴퓨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고 SW수업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김OO 씨는 “아이가 학교에서 하는 코딩 수업이 정말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직접 해 보니 왜 그렇게 재미있어 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나주금천중학교 문광일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SW교육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SW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