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김재인)는 지난 26일 직업계고 창업교육 연구학교(2차년) 활동의 일환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팝업식당’을 운영했다.

‘Back to Basics’라는 주제를 조리팀, 서빙팀, 디저트팀으로 나누어 60명의 학부모, 졸업생, 교사, 예비학부모님을 초대하여 코스요리를 대접했다.

이 활동에는 본교 졸업생 3명과 재학생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약 2개월간의 멘토링과 사전 준비를 통해 파트별로 맡은 역할을 익히고 수행했다.

본 식사는 에피타이저 ‘그릴드한 소고기와 채소’를 시작으로 ‘늙은 호박 벨루떼와 칠리오일’ 스프, ‘비늘을 바삭하게 만든 바삭한 도미와 구운마늘 퓨레’ 생선요리, ‘부드럽게 조리한 갈비와 트러플 퓨레’ 본요리와 끝으로 ‘구운 견과류와 꿀케비어 무화과’ 디저트로 5가지 코스음식을 대접하였으며, 실제 최고급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수준의 음식이 졸업생과 재학생을 통해 표현되고 서비스 되었다.

이번 ‘팝업식당’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나 계획부터 메뉴구성, 서비스방법, 조리법 등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조리실무능력을 습득하였으며 이를 직접 경험하고 서비스하면서 느끼는 보람된 프로그램운영이였다. 또한 재학생들이 취업한 졸업생들의 솜씨를 보며 미래의 셰프를 꿈꾸고 취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참여한 학부모님은 ‘이번 팝업식당 참여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졸업생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고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는 교육부요청 직업계고 창업교육 연구학교(2018~2019)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운영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운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