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흥)은 지난 16일 소회의실에서 “신안1004섬, 지역사회 학생생활지원단 4개 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신안군청, 목포경찰서,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작년 신안군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폭력, 아동학대 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3월초, 9월초 4개 기관이 함께 실시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4개 기관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8월부터 격월로 세 번째 주 수요일에 정기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기관별로 활동보고를 하고, 공동 협의 안건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목포경찰서 고승복 경위는 “어떤 문제를 발생하였을 때 한 기관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면 막막한 부분이 있는데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니까 너무 좋다.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해결하려고 하면 너무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런 자리에서 서로 협력해서 다양한 예방활동을 함께 하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안교육지원청 박성혜 장학사는 “이런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이 하고 있는 일들을 들으면서 그 기관을 이해하는 시간도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