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호)는 지난 15일 관내 마을학교 운영자, 지역사회 활동가, 학교업무담당자, 학부모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교육과정 어디까지 짜 봤니?’를 주제로 2019. 영광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혁신교육지구 운영 내실화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2019. 영광마을교육공동체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의 3차 연수이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이해하기,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사례 알아보기, 학교와 함께하는 마을 교육과정 구성하기가 포함된 실행 연수로 진행됐다.

장흥장평중학교 교사 도경진 강사는 학교의 실제 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교육을 위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은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선생님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마을과 학교의 실정을 반영한 교육과정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에서 지역과 관련된 내용을 충실히 배우고, 학생들이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배움과 삶이 연계된다면 학교 수업이 훨씬 다양해질 수 있겠다.”며 “마을과 함께 교육활동을 구상해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에서 배운 것이 삶과 연결되는 행복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