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지난 9월 21일부터 4주에 걸쳐 학부모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진도지역 자율방범연합회 회원 및 학부모, 지역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9~10월 중 토요일 4회에 걸쳐 총 24시간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4년째 강사 양성과정(2016 학교폭력예방교육, 2017 인성교육, 2018 감정코칭 및 분노조절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민을 강사로 양성하여 지역에 기반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이 연수는 사례를 통한 유형별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의 특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와 역할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10월 12일 교육에 참석한 자율방범진도군연합회원은“4년째 학부모와 지역민의 강사양성과정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이를 지원해주는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며,“배운 만큼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 이수자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사 활동이, 일선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