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장성 관내 유치원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다기쁨으로 행복한 동행이 함께하는 유치원 학부모’를 주제로 2019. 하반기 유치원 학부모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유치원 학부모 다문화 이해 연수를 통해 모든 자녀들의 행복한 삶을 가꾸고 유치원 학부모 간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도를 제고하고, 우리의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찬회 강사 홍민희 순경은 베트남에서 결혼 이주하여 경찰관 시험에 합격하고 장성경찰서에 근무하는 다문화 경찰관으로서 베트남에서 우리나라에 이주하게 된 배경, 경찰관 시험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 다문화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과 학생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과 시선에 대해서 강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다문화 가정이 대한민국의 한 구성원으로서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한 관계를 재조명하고 일반 학부모 및 다문화 학부모 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친다문화 분위기 조성 및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연찬회를 마치고 장성중앙초병설유치원 김○원 어머니께서는 유치원 학부모 연찬회를 통하여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문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다른 유치원 엄마들과 대화를 통해 자녀 교육의 여러 가지 방법을 알 수 있었다” 면서 소감을 전했다.

장성교육지원청 최미숙 교육장은 “우리교육지원청은 우리의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유치원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도 제고 및 뜻깊은 자녀 교육 관련 연찬회를 실시하여 자녀 교육 및 장성교육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