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정상철) 체육관에서는 지난 8일 4학년을 대상으로 보고·느끼고·실천하는 어린이 영양ㆍ식생활 체험교실이 열려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통합건강증진사업단의 프로그램 지원과 전라남도청 공모 사업인 바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곡성군보건의료원의 지원으로 식생활관련 7개의 코너를 열어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올바른 손 씻기' 코너에서는 바르게 손씻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도록 하였으며 교육과 '아침밥을 꼭 먹자' 코너에서는 성장기 학생의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했다.

'나는 현명하게 간식을 먹고 있나요?' 코너에서는 다양한 먹을거리에서 건강 간식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체험이 이루어졌다.

'영양상담' 코너에서는 체성분 분석을 통한 몸의 구성성분 균형에 대해 알아보고 NQ 검사를 통한 식생활 습관 알아보기, 음식모형을 이용한 식사패턴 알아보기 등 올바른 식사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 상담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비만조끼를 입고 활동 해 보기', '알록달록 무지개색 채소·과일 많이 먹어요, 채소·과일 컵 만들기',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위한 싱겁게 먹기 'Na를 알면 건강이 보여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여 식생활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즐거운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4학년3반 김00학생은 이런 체험을 하니 너무 재미있었고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싱겁게 먹고 건강한 음식만 찾아 먹어야겠다고 하였으며 4학년1반 황00학생도 영양 상담으로 나의 식사습관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그동안 먹기 싫어서 안 먹었던 채소를 앞으로는 많이 먹어야겠다. 라며 이런 체험 활동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곡성중앙초등학교 정상철 교장선생님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들께서는 성장기 학생의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하여 이러한 체험교실이 많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중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지킴이로서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와 바람직한 식생활을 유지하고자하는 의지가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됐다.

영양·식생활 교육은 음식문화, 건강, 환경, 예절, 위생 등 식생활과 연관된 모든 교육 활동을 종합한 교육으로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고력을 키우고 자발성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런 체험 교육으로 운영된다면 이론 중심 교육보다 효과가 배가 되리라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