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이 지난 5일 목포교육지원청과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전남 서부권과 중부권 거주 초․중등영어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영어과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외국어교육을 담당하는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이 동부권인 여수에 위치해 있어 서부권과 중부권 등 타 지역 영어교사들의 참여 편의를 제공해주기 위해 권역 별 현지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연수의 강사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초등교사 1명과 중등영어교사 2명을 강사로 초청해 이뤄진다.

초등은‘음악을 활용한 파닉스 지도 방안’을, 중등은‘저성취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백워드 수업설계’및 ‘질문이 있는 영어교실’의 3가지 주제로 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부권(목포교육지원청), 중부권(화순교육지원청), 동부권(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3개 권역에서 9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연수에는 총 200여 명의 전남 초․중등영어교사가 참여를 희망해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를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대두됐다.

특히, 2018년 하반기에 실시한 연수수요조사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토요일에 연수 운영을 바라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이번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를 비롯한 모든 연수 과정에 청강형태로 참여하는 교사들이 15시간을 이수할 경우, 이를 누적해 ‘연수마일리지제’운영을 통해 1학점을 2019학년도 말에 부여할 계획이다.

이만형 국제교육부장은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이 여수에 위치해 연수 참여가 다소 어려운 서부권 및 중부권 교원들에게 좋은 강의로 찾아가는 연수를 진행해 전남 혁신교육에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