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영암군은 지난 9월 25일 오후 2시부터 영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군청 공무원,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원, 자율방재단원 그리고 종합사회복지관 수강 장애인 및 보호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12차 민방위의 날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으로 유관기관 ․ 단체, 종합사회복지관 직원과 보호자들에게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에서 보듯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에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우리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중 한 곳인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화재 발생을 가장한 관계 공무원, 강사, 장애인 그리고 보호자들의 대피 및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또 화재 발생시 군민 행동요령과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을 하는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 사회단체의 협력관계 유지 및 종합사회복지관 강사와 장애인 학생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재 발생시 국민 행동요령 등을 다시 한번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훈련을 지켜본 전동평 영암군수는 강평을 통해“ 최근 서울 제일 평화시장 화재에서 보았듯이 엄청난 재산피해와 함께 상인들의 꿈과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의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영암의 전통시장도 화재 취약부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라며, 꺼진 불도 다시보자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화재로 인해 무서운 재앙이 오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화재 발생 요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