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허호)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광여중을 시작으로 네 차례에 걸쳐 영광 관내 1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 체험 스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합리적으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VR 및 3D펜 등 최신 기술과 함께 샌드아트, 특수분장, 네일아트, 드론 운전, 바리스타 및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평소 접해보기 힘든 체험들을 한 장소에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들을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해 진로에 대해 막막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경험을 계기로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색하고 그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길러야겠다는 의지도 다지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허호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전 및 사후 교육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진로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교육지원청은 이와 궤를 같이해 학생들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능동적으로 모색해 미래 사회에 대처할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업가 정신 진로캠프를 1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