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주) 3일 고하도정거장에서 언론인과 여행사대표, 문화해설사 등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일 개통을 앞두고 고하도 승강장에서 해상케이블카 시설의 안전성 설명회 등 시승식이 이어졌다.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고하도스테이션을 출발해 높이 155m 주탑으로 향하고 있다.(사진_ 문상준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로 국내에서는 가장 길다. 승강장 3개소 모두 승․하차가 가능하고 목포 원도심, 유달산 기암괴석, 다도해, 항구 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해상을 건너는 최대 높이가 해발 155m에 이르러 국내 어느 케이블카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스릴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탑승하는 캐빈은 투명한 유리로 발밑에 바다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탈형 15대와 일반형 40대 등 10인승 캐빈 55대가 운영된다. 짜릿한 기분과 스릴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는 투명한 유리로 바다를 볼 수 있는 크리스탈형을 추천한다.

부대시설로는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와 식당 그리고 기념품점과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주) 정인채 대표이사가 3일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식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_ 문상준 기자)

정인채 대표이사는“서남해안 관광의 중심거점인 목포의 자랑이 될 해상케이블카를 개통하게 되어 기쁘다”며“그동안 개통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분들과 격려해 주신 목포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이사는 “지난 5월 개통을 앞두고 메인 로프의 미세한 풀림 현상이 발견돼 개통이 연기됐을 때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삼고 ‘열정과 노력’으로 버텨왔다. 마지막 개통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