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남군은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및 주민협의체 구성을 위해 제2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지난 6월 제1기 도시재생대학에 이어 두변째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기본과정을 넘어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될 활성화 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2기 교육은 전문가가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주민과 행정 그리고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현장 곳곳을 다니고, 주민의견을 청취해 직접 사업계획까지 구상해보는 쌍방향 소통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2기 도시재생대학은 제1기 수강생 중심으로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8월 23일까지 해남군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해남군청 안전도시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namdolab@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며 “도시재생대학에서 도출된 내용을 중심으로 해남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