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남공공도서관(관장 정선화)은‘거꾸로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다짐 선포식을 8월 1일 가졌다.

‘거꾸로 도서관’은 학생학부모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공감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한 복판에서 느끼는 요구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을 의미한다.

첫째, 이용자들의 요구에 귀와 마음을 열겠습니다. 둘째, 수요자들의 의견을 꼼꼼히, 촘촘히 챙기겠습니다. 셋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사랑방이 되겠습니다. 위 세가지를 실천하고자 전직원은 다짐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찾아가는 설문조사’,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팸투어’, ‘수시 건의함’을 통해 도서관 운영 전반에 학생과 학부모를 주체적으로 참여 시켜 교육주체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모으고자 하며,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는 학생은 ‘내가 프로그램 기획자 라면~’, 학부모와 교육주체들은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도서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더불어 해남 관내 마을학교 운영 단체, 다문화센터, 청소년 상담센터와 연대하여 인프라 공유 및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남의 학생들이 당당한 미래의 인재로 그리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교육 욕구를 해소시켜 머무르고 싶은 전남교육이 되는데 노력할 것이다.